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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치핵) 누구에게도 말 못할 통증

by nanimomo 2024. 11. 29.

치질(치핵)의 정의란

치질(치핵)의 정의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치핵이 맞지만 치질로 알려져 있는 이것은 항문 주위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며, 이 두 가지는 각각 다른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질은 통증, 출혈,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들 위주로 말해보자면 변비와 설사가 있겠는데 이유는 변비는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게 만들어 항문 주위의 혈관에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설사도 잦은 배변으로 인해 항문에 자극을 주어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좌식 생활은 대장의 운동량을 줄여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복압이 증가하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확장됩니다. 이로 인해 치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출산 시에도 과도한 힘을 주게 되어 치질이 생길 수 있고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 본인도 치질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고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직장과 항문의 정맥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고 늘어나기 때문에 노화도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강한 부담을 주는 행동이 반복되면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서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주로 나타날까

가장 흔하게 보이는 현상으로는 배변 시 선홍색 혈액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혈액은 대변에 묻어 나오거나 변기 물에 섞여 나올 수 있고 항문 주위가 아프고 특히 배변 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민감한 피부에 자극으로 인해 항문 주위가 가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항문 주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고 눈에 띄게 붓는 경우 이는 외치핵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 치질이 항문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로 이때 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직장 내부에 발생하  통증이 덜하지만 배변 시 출혈이 주로 관찰되는 내치핵이 있고 항문 주변에 형성되며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는 외치핵이 있는 이 경우 혈전이 형성되면 더욱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만성적인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치핵인 경우 직장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증상 외로는 눈에 띄는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항문이나 직장 주위에서 발견되는 고름 주머니를 항문농양이라고 불리며 고름이 터져 배출되고 항문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치루라고 불립니다. 치질은 치핵으로도 불리는데 내부인지 외부인지 또는 합병증이 발생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치질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는 문진과 육안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에 대해 질문하고 필요에 따라 직장 수지 검사를 시행하여 치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치질 조직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치질은  식이요법, 좌욕,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서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는데 이때 충분한 섬유질 섭취와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또는 항문 연고나 경구약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고 치질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3도 이상의 치질은 PPH(Procedure for Prolapse and Hemorrhoids)와 같은 수술적 방법이 고려됩니다. 1~2도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좌욕이나 식생활 개선등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3~4도의 경우 오래 방치할수록 악화되어 추후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자동봉합기계(PPH)와 같은 수술법들이 사용되는 이유가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배변 시에도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재발이 적어 주목받고 있는 치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을 참지 않고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통해 변비를 예방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하며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